‘황금돼지해’ 2007년생 초등 1학년 교실 북적  

 

작년보다 4만명 넘게 급증  

이른바 ‘황금돼지해’인 2007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 초등 1학년 학생 수가 작년보다 4만2582명(9.8%)이나 급증했다.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줄었지만, 초등 1학년 교실은 북적이게 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4월1일 기준 ‘교육기본통계’ 조사를 통해 올해 유·초·중·고 학생 수는 모두 698만6163명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20만1221명(2.8%) 줄어 전년도 감소율(2.7%)과 비슷했다. 학생 수 감소율은 유치원이 마이너스 0.9%, 초등학교 마이너스 2%, 중학교 마이너스 4.8%, 고등학교 마이너스 2.8%였다.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 황금돼지띠들이 학령인구로 진입해 초등학생 감소율은 지난해 5.7%에서 2%로 둔화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이었다.  교원 중 여성 비율은 69%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여성교원 비율은 초등학교 76.7%, 중학교 67.9%, 고등학교 48.9%였다. 교감 이상 관리직 여성 교원은 초등학교 35.8%, 중학교 24.5%, 고등학교 9.6%였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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