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전국 초중고와 해외 교육원 및 공관 등에 독도 교재 2종 1만5000부를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배포되는 독도 교재는 '우리 땅 독도를 만나다'와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동해와 독도' 등 2종으로 구성된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국내외에 올바른 독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배포되는 것이다.

이번 교재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개발해 독도 전문가의 검토와 독도영토관리대책단 등 독도 유관 기관의 감수를 거쳐 제작했다.

'우리 땅 독도를 만나다'는 교사용 수업 참고자료로, 일선 학교에서 독도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북아역사재단(www.historyfoundation.or.kr) 누리집에도 파일로 탑재한다.

독도 고문헌, 고지도, 사진 등 국내외 자료 60여 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고문헌 사료는 확대 사진을 실어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심화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일본의 그릇된 주장 비판 내용도 들어 있다.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동해와 독도'는 국문과 영문 해설을 병기해 외국인들에게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데 유용해 해외 교육원, 한국학교, 공관 및 국제행사 참가 외국인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 책자는 국제법 및 지리학 전문가, 현장 교사 등이 필진으로 참여해 제작한 교재로 우리 역사문화 영문 콘텐츠 전문 해외홍보 사이트인 코리아넷(http://www.korea.net)을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해·독도·울릉도를 함께 다뤄 독자들이 우리 해양영토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예부터 울릉도·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국내외 고지도 자료 역시 수록했다.

류난영 기자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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