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조리기능장 오병호, 제과공예 국가대표 유건희 씨 등 강사로 참여

 

요즘 '집밥 백선생', '백주부' 등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의 인기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요리'를 선보이는 데 있을 겁니다.

 

인터넷에는 백종원 씨가 만든 레시피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고, 백종원 씨가 하라는 대로 따라 하면 맛이 있습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고, 그대로 만들면 맛있으니 ‘백주부 레시피’가 유행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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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요리는 전문 요리사나 살림에 숙달된 엄마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즐거운 작업이 된 것이죠.

서울시교육청 관내 휘경여자중학교(교장 김영일)는 지난 7월20일(월)부터 오는 8월10일(월)까지 동대문구 소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조리기능장과 함께하는 요리조리 교실’(이하 요리조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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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리조리 교실'은 '마을과 함께하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본부(본부장 변무장)와 함께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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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리조리 교실'에는 오병호 제과·조리기능장(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장), 유건희 제과공예 국가대표, 남경애 조리기능장(한국호텔직업학교 호텔조리학과장), 오유진 조리기능사 등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요리조리 교실’은 동부교육지원청과 동대문구청이 협력하여 총 사업비 1억 7500만 원을 투입해 만들어가는 ‘마을과 함께하는 방과 후 학교’ 사업의 하나입니다.

 

‘조리기능장과 함께하는 요리조리 교실’에 참여한 최민정 학생(휘경여중 3학년)은 이번 요리 교실을 통해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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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꿈’은 잠을 잘 때에나 꾸는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리기능장님과 눈을 마주대하며 다양한 요리의 세계를 체험해 보면서, 제가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졌어요. 이제는 ‘꿈’을 분명하게 가지고 힘차게 나아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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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전동중 3학년) 학생은 “유명한 기능장님이 직접 강사로 와서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 주고, 진로에 대한 우리들의 고민을 들어 줘 실습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조리기능장과 함께하는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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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이영희 교육장은 “‘마을과 함께하는 방과 후 학교’가 관내 26개 거점학교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영글어 가고 있다”며 “우리 소중한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소통·참여·감동의 교육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