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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교학사 역사교과서 수정·보완하겠다”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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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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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2 09:4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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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학사 역사교과서 수정·보완하겠다”
교학사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 교육부가 10월 말까지 교학사 등 교과서 8종을 모두 수정·보안하겠다고 밝혔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교학사 교과서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내용 중 다른 검정 교과서에도 동일한 내용이 있는 경우도 있어 이번에 검정 통과한 8종 교과서 모두를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수정·보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와 함께 해당 교과서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실시하고, 수정·보완의 필요성이 있는 부분은 국사편찬위원회에 구성할 전문가협의회의 자문과 출판사와의 협의 등을 거쳐 해결할 계획이다.
다만 서 장관은 검정취소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며, 이념적인 문제보단 역사적 사실에 있어 오류가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정 취소에 해당하는 사항은 아니”라며 “검정취소를 하려면 자율적으로 수정·보완하는 단계를 거친 후에도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있어야하며, 교육부 장관이 수정·명령을 내렸음에도 이를 거부하는 등 검정을 취소할 중대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은 ▲저작자 또는 발행자가 이 영 또는 이 영에 의한 명령을 위반할 때 ▲내용, 체제, 지질 등이 검정한 것과 다를 때 ▲저작자의 성명표지가 검정 당시의 저작자와 다를 때 ▲그 밖에 검정도서로 존속시키기 곤란한 중대한 사유가 발생할 때 검정취소를 할 수 있다.
서 장관은 또 “검정교과서로 하는 것 자체가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검토 대상은 역사관의 문제라기보다는 주로 제기되는 역사와 관련한 팩트, 사실 문제에 있어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한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검정교과서에 기술된 내용에 우려를 표명하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을 충분히 이해시킬 좋은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검정 심사기간을 늘리고 검정 심의위원을 보강하는 등 ‘교과서 검정심사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현기자
http://www.vop.co.kr/A000006776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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