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 모집 인원, 지난해보다 7653명 감소 "대책은?"  

 

앞서 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뤄진 가운데 대학입시 정시모집의 인원이 지난해보다 7653명 줄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1일 발표한 201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사항에 따르면 올해 197개 대학이 모집인원의 33.7%인 12만7624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가·나·다군별로 19~24일, 대학별 전형은 모집군별로 내년 1월2일~2월5일이다. 

올해 첫 A·B형 수준별 수능이 실시되고 과목별 A·B형간 점수 차이도 많이 날 것으로 예상돼 대학 입시 전략을 짜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대성학원 주최·매일경제신문 후원 대입설명회가 열렸다. 참석 인원은 지난해 2500여명보다 크게 늘어난 4000여명이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는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6000여 명 줄어들고 수능도 어렵게 출제돼 수능 위주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 가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올해 정시 모집 인원이 줄어든 가운데 수시 2차에 대한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시 2차에 필요한 논술 및 구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이 올해 정시 모집 인원 감소에 대한 하나의 대책이 될 수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수준별 수능으로 혼란을 겪을 중상위권 학생들은 대입 전략 설명회를 통해 적절한 전략을 짜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수험생들 힘내라!" "대학가기 힘드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117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