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초, 이웃 돕기를 통해 12덕목을 배우다

 

  

 

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교장 이종필) 6학년 학생 16명은 10월 11일(화) 학교 인근 아파트 경로당 및 댁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음식과 다과 및 선물을 준비하여 따듯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 고추, 가지,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팔아서 모은 수익금을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울산 12덕목인 '공감·배려·존중' 미덕을 직접 실천하기 열게 되었다.

 

이웃을 통해 '공감·배려·존중'을  배운다는 것은 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어르신과 손자와 같은 학생들이 대화의 시간을 통해,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길러져 울산 12덕인 '공감·배려·존중'이 수업시간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직접 실천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번 학교 방문으로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 분들은 크게 기뻐하였으며, 특히 한 할머니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우리도 학생들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이종필 교장은 "인성 교육 중요성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깨우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지역 어르신과 학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 담당자 초라미 / 052-295-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