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6일 초등생 판별검사 실시 

충북도교육청은 6일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력수준 판별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판별검사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과목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검사를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를 강화, 학습속도가 느린 학생들을 포기하지 않는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학생 간 과열 경쟁 등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검사결과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등 일체 서열화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각 학교별로 향상도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시·군별 학교 수의 5% 내외인 14개교를 표집대상 학교로 선정해 표집 학교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초미달', '보통', '우수' 등 3단계 기준점을 설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검사를 통해 기초학력 진단-보정교육 시스템의 진단-분석, 처치-보정 교육의 학력관리책임지도제를 통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력관리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 코칭 기능을 강화해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의 장애 요소 치유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가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 할 수 있도록 학습종합클리닉 센터를 운영하는 등 기초학력 보장정책의 질 높은 완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 박세웅 기자 = sw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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