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여수 초등생 초청 ‘화학 실험교실’ 마련

다국적 기업인 한국바스프(대표 신우성)가 전남 여수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학 실험교실’을 마련했다.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은 3일 공장 사택 복지동에서 여수지역 초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바스프의 대표적 글로벌 화학 실험 교실인 ‘바스프 키즈랩(Kids‘ Lab)’을 개최했다. 바스프 키즈랩은 1997년 처음 독일에서 선보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고 창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화학 실험교실은 어린이들에게 화학이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학이라는 점을 일깨워주는 체험 학습으로, 국내에서는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6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3200명 가량의 어린이들이 키즈랩을 경험했다. 이날 마련한 ‘여수 키즈랩’은 바스프 임직원이 직접 일일교사로 나서 학생들과 ‘UV 자외선 탐구 실험’을 포함해 모두 3가지 실험을 실감있게 진행했다. 한국바스프는 이날 참여 학생 모두에게 ‘바스프 키즈랩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했다. ‘바스프 키즈랩’은 국내 뿐 아니라 2002년부터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로 파급돼 현재는 아·태지역의 17개 국가에서 열고 있으며, 지금까지 20만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바스프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에서 2003년 최초로 개최했다. 한국바스프(주)는 독일계 글로벌 종합화학 회사인 바스프의 자회사로 지난 1954년 국내에 진출했으며,국내외 고객들에게 석유화학, 폴리우레탄, 정밀화학 및 기능성 제품 등 각종 화학산업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바스프는 국내에 여수와 울산, 군산, 안산 등 6곳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 순매출액  2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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