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군장대 총장, 전북 교육감 출마 선언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교육단체총연합(전북교총) 회장인 이승우(57) 군장대 총장은 16일 "30여년의 공직경험과 10여년의 교육경영·행정경험을 초석으로 삼아 전북 교육 발전을 이끌겠다"며 내년 6월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표명했다. 그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북 순창군수,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군장대 총장과 전북교총 회장을 맡고 있다.이 총장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전북교육의 학력을 바로 세우고, 교사가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는 풍토를 만들겠다"며 중도 실용으로 전북교육을 책임지는 범도민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 총장은 혁신교육에 창조교육을 가미해 공부 잘하면서 학생의 능력과 끼를 발휘하는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교육감 불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도내 교육계에 여러 문제가 있고 후보 난립에 따른 도민의 단일화 염원에 따라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이 총장은 사실상 김승환 현 전북도교육감에 맞설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모임인 '2014 범도민 전북 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단일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추대위는 지난달 20월 30여명의 위원으로 출범한 단체다.

kan@yna.co.k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2/16/0200000000AKR20131216092100055.HTML?from=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