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청, 혁신학교 21곳 성과 보고회 개최

수원교육지원청이 ‘2013 수원 혁신학교 운영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수원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보고회는 수원지역의 초·중·고 혁신학교 21곳이 올 한 해 추진해 온 혁신학교 운영 성과를 일반학교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관내 혁신학교 21곳 교직원과 초·중·고 교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학교 6곳의 운영 우수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례 발표 후에는 혁신교육에 대한 질문과 답변, 혁신학교를 이해하고 혁신교육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수원교육청은 앞서 혁신학교 21곳의 운영 성과 보고서를 제작, 관내 초·중·고교 193곳에 배부했다. 발표자로 나선 창용중학교 이은숙 교사는 혁신학교를 통해 학교의 달라진 모습은 소개하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흐뭇하다”며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김영일 교육장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혁신학교가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모델학교로 제 역할을 다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21곳의 혁신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2014학년도 전반기에는 매탄초등학교와 연무중학교를 추가 지정하고, 20여곳의 혁신학교 준비학교를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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