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교육부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친구야, 고운 말 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교육부가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개 장면별 바람직한 언어를 선별한 언어 표준화 자료를 제시하는 한편 초·중등 인성교육 실천 특별수업 자료를 제공해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습관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피해 유형 중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 따돌림’과 ‘폭행’, ‘감금’, ‘사이버 괴롭힘’ 순이었다.

한국교총은 “학교 욕설문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른말 사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교원과 학부모도 올바른 언어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교총은 2011년부터 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 지정과 바른말누리단 운영, 교육 동영상 제작, 욕설 퇴치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바른말 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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