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학사 교과서 외부압력 유감"

특별조사 실시

교육부가 일선 학교의 한국사 교과서 선정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번복되는 것에 대해 우려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8일 한국사 교과서 선정 변경 관련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일부 학교에서 시민 단체 등이 특정 교과서 선정에 대해 일방적 매도하자 부담감과 학교 현장의 혼란 방지 등을 위해 선정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학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 선정 번복이 외부의 압력에 의한 것으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20개교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교육부는 선정을 포함한 관련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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