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초등학교에 '꿈나무지킴이' 301명 배치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3월 시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149개교에 안전한 학교를 위한 '꿈나무 지킴이' 301명을 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꿈나무 지킴이 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퇴직 교원, 전직 공무원, 상담전문가 등 초등학생 지도와 선도 업무 가능자를 선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꿈나무 지킴이는 초등학생 등·하교 지도, 교내 취약지역 순찰, 출입자 관리, 학교장·학부모 등 요구 때 상담 활동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1일 8시간 내외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다.시교육청은 이를 위한 예산 28억원을 지원한다. 예산은 시교육청과 대전시가 각각 50%를 분담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규모와 지역여건, 학교폭력 발생 빈도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1∼3명씩의 꿈나무 지킴이를 배치할 계획이다. 꿈나무 지킴이는 자원봉사자로 학교장이 위촉하며 1차 선발은 노인인력개발원에서, 2차는 단위 학교의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박주삼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꿈나무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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