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초등 1~2학년에 방과후 돌봄 교실 

올 신학기부터 적용

올해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1~2학년생 중 원하는 학생은 모두 학교에서 방과 후에 운영하는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추진된 것이다.교육부는 "올해 예산 1008억원으로 전국 초등학교에 9600개 돌봄 교실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며 "약 33만명의 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돌봄 교실은 ①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오후 돌봄 교실'과 ②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저녁 돌봄 교실'로 나뉜다.작년까지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후·저녁 돌봄 교실을 운영했다. 하지만 운영 여건을 갖춘 학교가 적어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추첨으로 학생을 뽑는 바람에 이용하지 못한 가정들의 불만이 컸다.교육부는 돌봄 교실 서비스를 올해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2015년 3~4학년, 2016년 5~6학년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작년 5월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오후 돌봄은 33만명, 저녁 돌봄은 1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연주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13/20140113000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