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고 감동있는' 부산 각급 학교 졸업식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졸업시즌을 맞아 부산 학교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졸업식이 이어진다.부산 만덕중학교는 오는 11일 학생문화회관에서 학교 축제와 어우러진 졸업식을 마련한다.학교축제인 어울제와 졸업식을 접목시켜 교사와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행사로 만든다.3년간 학교생활과 교사들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교사 댄스, 학부모 중창, 밴드반·연극반 공연, 담임교사와 포옹, 후배들의 졸업축하 노래, 교복물려주기 행사 등이 이어진다.같은 날 명호중학교에서는 졸업생들이 교사와 후배들에게 자신이 직접 제작한 책자를 선물하는 등 졸업식의 기획과 준비를 맡아 진행한다.안진초등학교는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루러진 축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졸업식을 연다.연지초등학교는 전 졸업색에게 개인별로 졸업장을 수여는 장면을 촬영해 전달한다.신연초등학교는 졸업생 모두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후배들이 꽃길을 만들어 졸업생들을 배웅한다.삼덕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에 졸업식을 열고 괘법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전통 한복을 입고 졸업식을 한다.교동초등학교는 동시 낭송, 오케스트라 연주 등 음악이 있는 졸업식을 진행하고 공덕초등학교는 부모에게 상장드리기, 나에게 상장 주기, 축하영상 상영 등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한다.부산에서는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17일, 중학교가 12일, 고등학교가 13일 각각 졸업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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