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천137개 초중학교 급식 재료 공동구매

경기지역 초중학교에서 급식 재료 공동구매가 대폭 확대된다.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 희망에 따라 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 대상을 초등학교 1천65개교, 중학교 72개교 등 모두 1천137개교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초등학교의 97.5%에 이른다.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은 2011년 안양 41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3개 지역 143개교, 2013년 하반기 21개 지역 944개교로 매년 늘었다.공동구매 물량 규모화로 올해 상반기에는 기초가격의 7.03% 약 10억원을 줄이는 등 지난 3년간 21억8천만원을 절감했다.올해 처음 공동구매를 시행한 양평·용인지역은 기초금액의 약 20%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기초가격은 단위학교 기존 입찰가격의 평균가이다. 시중도매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지난해에만 23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도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9월까지 공동구매 유형 모델 등을 개발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할 계획이다.

(수원=) 김경태 기자 =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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