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다문화교육지원에 올해215억원 투입 

다문화학생 7만명 시대를 맞아 교육부가 올해 다문화 관련 교육지원에 215억원을투입한다. 교육부는 올해  다문화 교육지원에 전년보다 약60억원이 늘어난 총2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6일밝혔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다문화학생 교육에 교육복지차원의 '수혜'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통합·육성의관점에서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학생을 대상으로하는 다문화 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다문화학생의  편입학과 적응부분에 26억원이 들어간다. 중도 입국학생등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는 예비학교를 종전 52교에서 80교로 확대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제공한다.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활성화에는 24억원이 책정됐다. 

모든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이해교육,반편견&반차별&교육,세계시민교육을 하는 다문화교육중점학교 120교를 지정·운영한다.일반학교에서 일상적인 교과수업 시 바로활용 가능한 교과연계 다문화교육자료를 학교급별로  개발·보급할계획이다. 다문화학생의 소질·재능개발 및 육성을 위해서는 151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생 멘토링 사업예산 135억원과 수혜학생수를 지난해4837명에서 올해6000명이상으로 확대해 다문화학생의 기초학력 증진등을 지원한다. 수학·과학,예체능등에 우수한 자질이 있는 다문화학생을발굴해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운영대학도 기존7개대학에서 10개대학으로확대한다. 다문화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주말 이나 방학등을 이용하여 직업교육을 받을수있도록 직업교육 지원기관을 종전3개기관에서 10개기관으로확대한다. 

이밖에도 다문화교육에대한 교원인식 및 역량제고,다문화 교육지원 및 협력체제구축등을 위해 14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전체학생수대비1%를 상회할것으로 본다"며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문화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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