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왜곡 역사 日 교과서 즉각 시정해야”

교육부는 4일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강화된 내용의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거짓 주장을 가르치고 있다"며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는 것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매우 비교육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특히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로, 일본 정부도 1877년 태정관 지령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확하게 인정한 바 있다"며 "일본 학생들의 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독도에 대한 침략적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기에 더욱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어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역사 왜곡 기술과 독도 침탈 교과서를 바로 잡을 때까지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고발해 나가고, 독도 침탈과 역사왜곡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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