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생 신체·정신 건강 종단연구 실시

서울시교육청은 가정의 사회·경제적 요인이 학생들의 건강(신체·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이상균 교수팀과 서울교육건강복지패널을 구축해 '학생 건강(신체·정신) 격차에 대한 종단 변화 궤적 연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건강상태, 건강 증진·위험 원인, 교육정책의 영향에 대해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등 2개 코호트를 구성, 종단 궤적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부모까지 포함한다. 시교육청은 "경제위기로 인한 소득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학생 건강 격차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로 인해 실효성 있는 교육복지·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중혁기자 ta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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