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탈북학생 뽑아 다양한 분야 인재로 길러요" 

[교육부, '제3기 우수 탈북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HOPE)' 12명 선발] 

교육부는 '제3기 우수 탈북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HOPE)'에 참가하는 학생 12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HOPE(Harmony, Optimum, Potential, Education)는 우수한 탈북학생을 뽑아 해당분야의 전문가인 멘토와 일대일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글쓰기와 생명과학, 중국어, 축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8개월 동안 월 2~4회, 회당 2시간가량 멘토의 지도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 모두 32명의 탈북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한어수평고시(HSK) 6급을 따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 관계자는 "탈북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HOPE 프로그램의 규모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혁기자 utopia@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60910132562832&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