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농어촌 집중육성 중학교 30개교 선정

교육부는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방안'의 대상 학교를 올해 30개교 선정해 학교당 연간 5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방안은 농어촌의 면 단위지역에 학교스포츠클럽, 외국어 집중교육, 국내외 진로체험 등 도시지역에 못지않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숙형 거점중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행·재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0개교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새롭게 30개교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학교는 면 지역이 있는 재학생 60명 이상의 중학교다. 시·군별로 1개교를 소속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하면 각 시·도교육청은 6개교씩 1차로 선정하고서 교육부가 최종 심사해 지원학교를 확정한다. 지역사회의 거점 중학교로서의 지리적, 사회적 여건 등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에 반영한다고 교육부 측은 설명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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