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초등생 대상 승마 체험 프로그램 실시

한국마사회는 어린이들에게 동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도권 내 여러 초등학교를 방문해 '마음 속의 말'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마음 속의 말' 행사는 지금까지 총 18개 학교에서 시행됐다. 직접 체험인원은 약 3500명이었으며 관람인원을 합하면 약 8000명 정도다. 이 행사는 하루 약 15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말을 타거나 미니어처라는 작은 품종의 말을 끌어보며 운동장을 누비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행사에는 밤톨이와 백조, 돼지, 도토리, 제드, 예삐라는 이름을 가진 말들이 고정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특히 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미니호스 끌기 체험'이 인기가 높다. 이 프로그램은 약 4명 정도의 어린이가 함께 말의 고삐를 잡고 운동장을 도는 것으로 협동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마사회는 프로그램 시작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험 행사인 '마음 속의 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병정 기자 coddy@fnnews.com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m_View&corp=fnnews&arcid=201406190100210780011031&cDateYear=2014&cDateMonth=06&cDateDay=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