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초·흥일초 통·폐합, 새 학교명은 '서울신흥초'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신흥초와 흥일초의 통·폐합에 따른 학교명을 서울신흥초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학교의 통·폐합은 시흥 1·4동에 중학교가 없어 이 지역 학생들이 독산동으로 원거리 통학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5년 3월 개교하는 서울신흥초는 신흥초 부지에 들어서고, 흥일초와 바로 옆 경찰기동대 부지를 합친 자리에 한울중이 이전할 예정이다. 새로운 학교명은 서울신흥초는 신흥초의 신(新)과 흥일초의 흥(興)을 조합한 것이다. 신흥초와 흥일초 교장과 학부모 대표, 금천구 시·구의원, 향토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교명제정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통·폐합 이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같은 학년 만나 인사하기' 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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