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ㆍ청주교육지원청, 전국 최초 "초등 돌봄교실 교육봉사" 협약

충북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25일 교내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희)과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대한 교육봉사 협약을 맺었다. 지역 대학과 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교육봉사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전국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은 손석민 서원대 총장과 박정희 청주교육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원대는 사범대학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매학기 200여명의 학생들이 청주교육지원청 소속의 각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교육봉사를 펼치게 된다.  또한 청주교육지원청은 교육봉사 실천현장을 확대해 돌봄교실에 대학생 교육봉사자 배치를 지원함으로써 돌봄교실 아동들은 방과후 시간에 보다 안전한 조건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특히 서원대 학생들이 어문과 수리, 예체능을 비롯한 모든 전공에 걸친 교육봉사를 펼침으로써 돌봄교실 아동들의 정서적ㆍ인지적ㆍ신체적 발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지역의 대학과 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교육봉사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향후 운영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경우 전국적인 파급이 예상된다. 손석민 서원대 총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돌봄교실 교육봉사 협약은 학생들이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경험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봉사를 통해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더욱 안전하고 해맑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교육지원청에는 모두 93개교의 초등학교가 소속돼 있으며 각 초등학교별로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족의 자녀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1,2학년 등 주로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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